안녕하세요? 꿈순언니 입니다.


오늘은 김유라 작가님의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라는 책을 읽은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이 전에 읽었던 '아들 셋 엄마의 돈되는 독서'라는 책의 저자인 '김유라' 작가님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연이어 읽게 된 책입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며 돈을 버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그게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이 엄마'가 되면 직장생활이 매우 힘들어 질 것이라는 것을 여러 매체를 통해, 그리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상태 였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임신을 하기 전부터도 있었던 상태였지만, 임신을 하고나니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이 없어지고 결국 집에서 부모가 케어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방향이 잡히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보통 주 양육자가 되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것도 잘하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 두 가지 사이에서 큰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에 둘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육아에만 힘쓰다보면 경제적인 부분이 힘들어 지고, 경제적인 부분만 신경쓰다보면 육아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요즘 세상..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유라 작가님의 이 책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는 어쩌면 저에게는 현실적인 안내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업주부들은 집안일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나가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살림을 소홀히 하면, 의무를 팽개치는 것 같고 남편 보기도 미안하다고 느낀다.


책 초입에 나오는 이 문구는 마치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요즘 휴직을 한 뒤로 저는 정말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치만 집안일을 잘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ㅋ.. 강박만 가지고 있을 뿐... ㅋㅋ)


저도 솔직히 집안 일은 조금 대충 하게 되더라도, 경제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는 프리랜서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생활에 매어 아이들 케어가 불가능한 리스크는 제거하면서도, 융통성 있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책에서 처럼 '부동산'이 그 해결책이 될 지는 아직 제가 공부를 해보아야 하겠지만, 우선 이 책이 부동산에 관한 책이기에 관련하여 기억하고 싶은 문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억하고싶은 문구]

  • 아파트를 살 때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의 아파트를 사라. 그래야 많이 깎을 수 있다. 반대로 팔 때는 오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때 팔아라. 그래야 제 값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는 대중보다 늘 한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 절약, 리스크없는 유일한 투자
  • 영원한 희소가치, 20평대 아파트(내가 가진 아파트가 그 단지에서 가장 작으면 되는 것이다)
  • 가장 좋은 것은 월세물건이 하나도 없는 아파트이다. 나는 월세물건이 많은 단지나 빈 집이어서 쉽게 들어가 볼 수 있는 아파트는 절대 사지 않는다.
  • 수익률 분석표
  • 물량이 많을 때는 최소한 서른 곳의 중개소에는 내놓아야 팔린다.
  • 부동산 중개인에게 질문을 많이 해라.
  • 세입자를 최대한 배려하고 그에게 이득이 되도록 생각했을 때 내가 가장 많은 것을 얻었다.


[추천도서]

  •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생존경제
  • 금리의 역습
  • 자본주의(EBS 다큐프라임)
  •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 짠테크 전성시대
  • 신혼 3년 재테크 평생을 좌우한다
  • 부자의 지도
  •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
  • 나는 상가에서 월급 받는다
  • 월세의 여왕
  • 부동산 타이밍 투자법
  • 공매의 기술
  •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 김미경의 드림 온
  • 리딩으로 리드하라
  •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야 내 것이 된다
  • 배려 깊은 사람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기억하고 싶은 문구도, 추천도서도 참 많은 이 책..

제가 갈 길이 아직 너무나도 멀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ㅠㅠ 


책의 에피소드들을 보면 김유라 작가님은 정말로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좋은 매물이 보이면 젖먹이 아기를 업고서 지방으로 내려가고, 부동산을 찾아가고, 세를 줄 집을 직접 고치고.. 돈이 될 줄 알면서도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도 첫 신혼집 몰딩이 우중충해 마음에 안들어서 직접 페인트 칠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결국 1년이 지나 이사 할 때까지도 완벽하게 끝내지 못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세를 줄 집을 그렇게까지 고쳤다는 작가님의 실행력을 보면서.. 어쩌면 따라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집안일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결국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실성'과 '실행력'은 필수 요소라는 사실.. 오늘도 이렇게 또 한번 깨달으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


P.S. 마음은 앞서지만 오늘도 나태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저를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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